[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한울초·중 통합학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9일 나성동 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강 후보는 6.1일 선거 승리로 시민들에게 진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이 세종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의 이러한 발언은 시장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시민의 소중한 투표가 곧 세종 교육의 청사진임을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시민 지지 발언으로 나온 익명의 한 남성은 지금까지 세종시 8년의 교육은 눈과 귀가 멀고 빛을 잃어버렸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제대로 해내실 분은 바로 강 후보님이라며 적극적 지지를 표했다.
전주일 강 후보 대변인은 그 어떤 후보보다 강력하게 한울 초·중 통합학교를 반대한 분이 강 후보라며 제가 곁에서 본 강미애 후보는 마땅한 대안도 없이 반대하는 분이 절대 아니다.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으로 공약을 마련하셨다. 반드시 이 사안을 해결하실 적임자라고 추켜 세웠다.
본보가 소속된 세종시 출입 기자단이 주최한 같은 날 열린 첫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도 강 후보는 일관되게 한울 초·중 통합학교를 반대했다. 캠프 측은 ‘학폭’ 해결책 등 다양한 공약을 향후 토론회와 보도 자료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