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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vs 김태흠 후보, 예산·홍성서 치열한 유세전

양승조 읍내장에서 "충남발전 위해 씨앗 뿌렸으니 열매 맺어야"
김태흠,이준석 대표와 현장유세…"강력한 여당 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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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25 17:53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홍성 조양로 4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예산 장터 일원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예산 장터 일원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격리해제 이틀째 도내 15개 군을 돌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까지 총출동한 충남유세전에서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25일 양측의 유세전은 특히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를 가운데 두고 예산군과 홍성군에서 가열되면서 충남지사를 둔 양대 정당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특히 예산군 유세는 양승조 후보가 아침 출근인사부터 전통시장 등을 장시간 돌며 공을 들였으며 천안 김태흠 후보캠프에서 선대위회의를 가진 이준석 대표는 지도부와 후보가 이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

먼저 예산유세를 진행한 양승조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충남은 양승조가 씨앗을 뿌리고 건물을 설계한 곳인 만큼 이제 양승조가 건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선7기 충남도정을 이끌면서 엄청난 규모의 기업과 외자유치 실적을 언급하고 “어르신 여러분 제 말씀 잘 들어달라”며 농어민수당 지급과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사업을 거론한 뒤 “군민에게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도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후보는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최소 10개 이상을 유치하겠다. 예산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은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승조의 결단이 있었기에 신설이 가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비가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 도비와 군비로만 추진된다”며 “이는 양승조의 결단과 황선봉 군수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정당을 떠나 누가 예산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도지사인지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선거가 아니며 정당투표도 아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하고 "누가 더 도정을 이끌며 충남과 예산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지 가려달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양 후보는 예산 유세를 마치고 곧 홍성으로 가 유세를 했다.

천안회의를 마치고 일정까지 조정하면서 충남지역 후보지원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상임선거대책위원장와 당 지도부,김태흠 후보 등은 이날 오전 도청소재지와 마주한 예산을 찾아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준석 선대위원장은 지지유세에서 "국민들에게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는 약속, 윤석열 정부가 진짜 실현했다. 이는 상대 당이 지적하고 공격해도 우리 국민들과 한 약속들은 꼭 지키는 정부"라며 "이번 선거에서 또 중요한 것은 김태흠 후보와 발을 맞춰서 군수가 함께 한마음으로 뛸 수 있도록 최재구 군수후보도 함께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충남에서 많은 표를 몰아줬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갚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을 이곳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 서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예산 홍성에서 서울까지 한시간이면 갈수 있고 경부고속선과 연결철도 건설도 필요한데 이것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우리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여러분들에게 이 약속들을 우리가 청와대 개방 약속, 취임 첫날부터 한 것처럼 김태흠 후보 당선시켜주시면 당선되는 첫날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지지유세에는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성일종·배현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윤주경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후보 및 지방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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