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인구는 211만 9296명으로, 2018년(212만 6282명) 대비 0.3%(6986명)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복지수요와 예산 부담이 증가했고, 15개 시군 중 태안과 예산 등 9개 시군은 지방소멸 위험단계에 처했다.
도는 이날 인구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년~2027년)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맡았으며, 오는 12월까지 도의 인구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인구 전망치와 전략 사업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통계·데이터 기반 인구구조 및 시군특성 분석 △도민 욕구와 정책 수요 설문조사 △국내외 우수사례조사 △30년 후 지역별 인구 전망 등을 진행한다.
또 우선시행이 가능한 분야와 중장기적 과제, 법률·제도적 측면의 중앙전부 건의 과제 등을 구분해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추후 용역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실국과 시군 의견 등을 종합해 협업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전문가 간담회와 도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저출산부터 고령과, 미래 경제, 인구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