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서 ‘최고령’을 맡고 있는 87세 전병소 금산연락소장이 5월 한 달간 금산군 10개 읍·면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로 두 번째 소장 직을 맡고 있는 전 소장과 김 후보와의 인연은 2014년 김 후보가 첫 교육감에 당선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전 소장은 김 후보가 지역을 방문할 때 교육계 원로로서 그를 처음 만났다. 김 후보의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 정감이 갔다는 것.
전 소장은 그러면서 "김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며, 이른바 ‘전과’를 남긴 사람이라고 공격을 받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유권자들이 김 후보에 대해 물을 때 “민주화를 위해 살다가 그러게 된 것이다. 그런 전과자는 염려 말라고 한다”고 전했다.
전 소장은 “김 후보는 8년간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 등 3무 정책을 실현시켰다. 당선이 되어 약속도 잘 지키고, 충남교육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