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30일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찾아 허태정 시장후보 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혜련 시의원 후보, 신진미 구의원 후보 등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이틀 남은 시점에서 막판 표심 호소와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은 것.
박 전 의장은 "제가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대전 시민께서 6번이란 기회를 주셨기에 국회의장을 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허태정 시장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혜련 대전시의원 후보를 뽑아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전시에서 20년간 묶였던 큰 프로젝트를 단 한 두 개를 빼고 모두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해 예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혜련 대전시의원 후보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손실 보상금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를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안을 제시했고 그것을 여야가 받아들임으로써 끝까지 팽팽했던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전 의장은 "이곳에 트램 지선을 깔도록 최종 확정했고 추진 중이며 괴정동 옛 성당에는 이미 국비와 시비, 구비를 투입해서 수영장이 있는 큰 체육관도 곧 착공하는데 이제야 이것을 공약으로 내건 사람이 있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