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충청권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대전·세종·충남의 현 교육감들이 나란히 3선을 차지했다.
충북교육감 선거에선 윤건영 후보가 현 김병우 교육감을 물리치고 새로운 교육감에 당선됐다.
6·1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선거 개표결과 대전에선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41.50%로 30.05%를 얻은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후보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세종시교육감은 진보성향의 최교진 후보가 30.8%로 19.8%의 2위 강미애 후보를 꺾고 3선고지에 올랐다.
충남교육감도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33.79%를 득표한 반면 보수 단일후보로 나선 이병학 후보는 27.29%로 2위에 그쳤다.
충북교육감은 보수 성향의 윤건영 후보가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를 이기고 새로운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충청권 교육감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수성에 실패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