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농철 일손돕기, 고령·여성농가 등 우선 지원

예산군, 농기계 임대료 경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6.02 10:5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영세한 고령농가를 대신해 농작업을 돕고 있는 모습. (예산군 제공)
지역농협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교통비 지원도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출국 등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된 가운데 예산군이 일손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내 농업인구는 2만여 명으로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지만, 그중 70세를 넘는 고령농이 7000여 명으로 많은 수를 차지해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공직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일손돕기에 나서고, 농기계임대&농작업지원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경감하고 있다.

매년 군청 16개 부서와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 12개 읍면 직원은 3월∼11월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과수‧채소 등 시기에 따른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고령농, 여성단독 및 소규모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3곳에서는 관리기, 동력파종기 등 54종 800대의 농기계를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임대 농기계를 최대 3일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저렴한 임대료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5578건의 농기계임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농기계임대료를 100% 감면했으며 2021년에는 50% 감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임대료 50% 감면은 올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와 함께 일부 수수료를 받고 농작업을 해주는 농작업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작업은 경운, 로터리, 두둑골, 비닐피복 작업이며, 영세농, 고령농,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82개 농가, 20만 6247㎡ 면적의 영세농을 위한 실질적 농작업을 지원했으며 해가 지날수록 신청이 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마을 농업인들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사업도 올 11월까지 관내 80개 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관내 8개 지역농협에서는 군의 지원을 받아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곳에 중개해주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농기계작업비용과 인력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