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연정국악원,서울예술단 초청… 창작 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 공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6.09 11:4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굿 세워라 금순아'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서울예술단을 초청해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인 창작 뮤지컬이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2019년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국악콘서트 '우면산 별밤축제'에서 초연으로 선보였다.

젊은이들이 거의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오랫동안 지키고 가꿔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30년 만에 마을 굿을 복원하기로 결정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돼 특별한 가무극을 선보인다.

우리 전통가락에 랩, 가요, 삼바 등 다양한 리듬을 접목해 국악 장르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신나는 박자와 음악,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신명나는 장단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서울예술단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유숙 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운 한복 의상을 선보인다.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겸 예술감독은 "현재 우리 농촌 지역의 문제를 생생히 다룬 주제로 큰 공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예술단은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해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으며 매년 4편의 창작공연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역할뿐만 아니라 정기공연을 통한 신작 개발과 레퍼토리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전국투어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영일 국악원장은 "대한민국의 창작공연 산실인 서울예술단의 신명나는 창작 가무극을 통해 대전시민에게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멋, 그리고 흥을 느낄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또는 전화(042-270-8500)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