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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월 14일 헌혈자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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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12 09: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대전·세종·충남 지역 헌혈자 여러분! 코로나 19 확산 장기화 및 저출산 고령화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했던 터널같은 시기를 지나, 신규 확진자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기다려온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헌혈 장소를 방문해주시는 헌혈자 분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 관내 의료기관에 안정한 수혈용 혈액제제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생명나눔에 동참하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6월 14일은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ABO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해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이 제정한 ‘세계헌혈자의 날’입니다.

특히 올해 6월 14일은 ‘제19회 세계헌혈자의 날’ 일뿐 아니라, 국내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산과 저출산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혈액수급 불안정한 시기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신 생애 첫 헌혈자 및 ABO프렌즈(정기등록헌혈자) 분들에게 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혈액은 인공적인 제조가 불가능하고, 사용기간이 한정적인 살아있는 세포이기에 매일 꾸준히 이어지는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국가 의료 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국가기념일 제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헌혈자의 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헌혈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혈액 부족 상황을 국민 모두 다함께 극복 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6월 14일 국가기념일인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로 일상회복’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적정 혈액제제 재고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헌혈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하고 계시는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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