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내년도 지역사회복지 분야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태구 태안군수와 관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를 열어 내년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태안군은 내년에 총 49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층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 보육, 아동 청소년복지, 자원봉사, 지역복지통합 및 연계체계 구축, 보건의료연계 등 총 8개 분야 167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복지분야에 차상위층 정부양곡지원 외 25개 사업 94억 4200만원 ▲노인복지분야에 기초노령연금 지급 외 18개 사업 141억 8200만원 ▲장애인복지분야에 장애인가사도우미 활동지원 외 31개 사업 41억 3600만원 ▲여성보육분야에 여성복지증진 외 34개 사업 76억 5400만원이다.
이밖에도 ▲아동청소년복지분야에 아동복지증진 외 20개 사업 21억 4500만원 ▲자원봉사분야에 자원봉사센터 운영 외 9개 사업 2억 4200만원 ▲지역복지통합및연계체계구축분야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확충 외 17개 사업 77억 9900만원 ▲보건의료연계분야에 공공보건기관 이전 신축 외 13개 사업 42억 900만원 등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이날 심의회에서 “복지를 예산으로만 해결하려는 접근방법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에 잠재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역사회문제와 복지욕구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되어 나아가야 한다는데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2년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난 2010년에 수립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태안군 4개년도 복지계획인 “제2기 태안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바탕으로, 행정의 실무부서와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 가능여부를 검토해 수립한 것이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