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대도시 시민들을 겨냥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강남구청, 서대문구청, 연수구청, 동작구청, 부천시청, 서초구청 등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태안군은 마늘, 고추, 젓갈류, 배추, 무, 절임배추, 고구마 등을 선보였다.
서산·태안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 안면도수산, 안면도사랑 영농조합법인, 우주수산, 진산리마을회, 개인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장터에서는 태안반도의 청정지역 이미지와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로 작용하면서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인기높은 태안군의 특산품들이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에 직거래 되면서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앞으로도 직거래 장터를 계속 운영할 계획으로 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의 많은 시민들이 우리 군의 농수산물을 직접 접하며 상당히 만족해했다”며 “앞으로 직거래 장터에서 우리 농수산물을 전략적으로 홍보해 우리 군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