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며 일자리 사장도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00명(0.8%) 늘었다.
다만 비대면 문화 정착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해 대면업종은 아직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0만3000명으로 3%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은 8만명으로 전년동월비 16.7% 감소했다.
또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정부가 세금을 투입한 공공 일자리가 포함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2% 늘었다.
지난 달 지방선거 유세 기간 중 일시적으로 증가한 일자리도 일부 통계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9000명으로 0.2% 각각 늘었고 건설업은 6만5000명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중에서도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4만9000명으로 0.9%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3%, 관리자·전문가는 23만5000명으로 14.4%, 사무종사자는 13만8000명으로 7.3%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3만7000명으로 10.8%,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7만4000명으로 3.2%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6만8000명으로 젼년대비 7000명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1.6%로 0.5%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명(-24.5%), 실업률은 2.2%(-1.2%p)하락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2만6000명(2.1%), 세종은 1만2000명, 충북은 3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