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서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 KCMVP 획득으로 조폐공사는 보안기술력을 인증 받은 동시에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되는 보안제품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시장 확산에 따른 스마트기기용으로 ‘KShell’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Shell62는 스마트카드 칩 기반 보안제품으로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다.
또한 온도변화 및 진동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다양한 통신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저전력 환경에서도 고성능의 암호연산이 가능한 IoT 환경에 적합한 보안제품이다.
이어 비침투 보안 1등급 및 물리적 보안 2등급을 획득해 강화된 보안성을 입증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블록암호 운영모드 다양화, 보안강도 강화, 공개키 암호알고리즘 성능 향상 등으로 차별화했다.
반장식 사장은 “조폐공사는 2015년부터 IoT보안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국가 공공보안성 향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초연결시대의 디지털 신뢰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