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기자 = 대전 중구 용두동 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입찰마감 결과 2개 건설사가 참여해 시공권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낸 만큼, 시공사 선정을 향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전 중구 용두동 2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참여, 시공권을 두고 2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조합측은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와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7월 10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임시총회를 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설에는 금성백조주택, 금호건설, D&L이앤씨, 쌍용건설, , HJ중공업, 호반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 등 8개사가 모습을 드러내 시공사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 구역은 당초 IS동서와 시공계약을 체결했으나 공사비 문제 등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용두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중구 계룡로733-62 일대 4만3175㎡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7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곳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이 인근에 있으며 목양초,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을지대 등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코스트코, 롯데백화점, 대전선병원 등이 있어 좋은 주거환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