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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부여군의회 의장 여성비하 발언 ‘물의’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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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28 19:35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부여군청 앞에서 김종근 부여군의회 의장의 여성 비하발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복섭)는 부여군청에서 김종근 부여군의회 의장이 행정사무감사 당시(지난 23일) 여성비하, 여성 명예 훼손, 여성 성희롱적 발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규탄했다.

부여군은 서울 양천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서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는 군내 각 사회단체 단체장과 양천구의 초청으로 지난 14일~15일 동안 답방했다.

문제는 답방기간동안 행위에 대해 김 의장이 지난 23일 행정사무감사(주민생활지원과)에서 여성을 비하하고, 성모독감을 주었다고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의회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지역의 기관들과 협의회를 가지며, 지역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일을 하며, 예산안을 심의하여 확정하는 등, 결정된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는지 감시기능을 하고 군민을 대신하는 기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양천구 답방)에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천구의 많은 배려로 부여군이 고향이면서 양천구청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고향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식사도중에 반주 대접하는 자리를 가지고 비하의 발언을 한 것을 들으면서 너무도 한심한 의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가지도 않고 현장을 본 것처럼 색안경을 끼고 본 의장의 의중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다”라고 성토했다.

이에 “부여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혈세를 먹고, 군민을 대변해야 하시는 자리에 있으면서 여성들을 그런 식으로 보고 판단하고, 사실 확인여부 없이 말하고, 여성 및 여성단체 협의회를 모독하나”라고 일갈했다.

송복섭 회장은 “김종근 의장의 발언내용을 명예훼손 및 성희롱에 관한 명예훼손 및 정신적 피해보상도 분명히 할 것을 밝히면서 향후 대규모집회를 열어 여성의 권익신장과 권리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세금체납관계로 TJB 헤드라인 뉴스에 나왔으나 아직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차량이 버젓이 운행하고 있으며, 집행부에 압력을 넣어 의장실에 병풍을 구입하려다 신문 및 방송에 보도되는 등 부여군의회 의장으로서 의원의 자질이 있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난날 김 의장의 과오까지 들춰내면서 공격 했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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