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매장 내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의 구매력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렛에서 시작한 '펫 프렌들리 공간' 조성은 최근 지역 내 백화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며 여행뿐 아니라 외출시 함께 오갈 수 있는 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지역 유통업계가 호응하고 있는 것.
먼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반려동물을 위한 ‘펫 파크’ 조성과 관련 ‘브랜드 입점’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장 내 반려동물 유모차인 ‘견모차’ 대여를 통해 고객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반려동물과 쇼핑이 가능하다.
주말 행사에는 강아지 증명사진인 ‘증멍사진’ 이벤트 등을 열며 반려동물 동반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등 프리미엄 펫 케어 아울렛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신세계 백화점은 견모차와 캐리어 등에 반려동물이 탑승 할 경우 일부 점포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대전신세계는 토탈 펫 케어 서비스 브랜드인 ‘프랑소와펫'을 입점시켰다. 프랑소와펫은 데이케어, 유치원, 액티비티 센터, 미용, 호텔뿐 아니라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포함한 반려동물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반려견 유모차 혹은 캐리어 활용 시 일부 매장 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확대 되며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펫미(Pet+Me)족’ 이 늘고 있다. 관련 브랜드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니즈에에 부합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