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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복지' 충남도민들이 민선8기 바라는 점

정책제안 창구 개설 일주일만에 80건 접수...논산육사 유치 등 현안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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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22 11:06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민들은 민선8기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삶의 질 개선, 복지 서비스 향상 등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선인에 바란다 홈페이지 갈무리)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민들은 민선8기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삶의 질 개선, 복지 서비스 향상 등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 육사유치 및 해양관광자원 활성화 등 도내 현안 사업들도 포함됐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개설한 홈페이지 ‘당선인에 바란다’를 통해 접수된 도정 정책 제안 내용을 살펴본 결과, 22일 오전 10시까지 총 80건(중복 포함)의 의견이 접수됐다.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의견이 다수 제안됐다.

서울과 내포를 오가며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한 주부는 “최초 계획에 의하면 내포는 인구 10만의 쾌적한 도시가 되어 있어야 하나, 현재 단 한곳의 공공기관 이전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족 모두 내포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자녀 일자리와 종합병원 등 걱정이 크다”며 “저희 선택이 옳았다고 환호할 날을 기다린다. 내포신도시의 발전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저출산·고령화 등 복지정책에 관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 도민은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비 지급이 절실하다”며 “현재 월 14~18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20만 원 이상으로 올려달라”고 건의했다.

또 ‘저출산위원회’를 발족해 저출산의 복합적인 원인을 살피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민선8기가 비전으로 삼은 ‘힘쎈 충남’에 ‘삶의 질’을 포함시켜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이 글을 작성한 한 도민은 “’힘쎈 충남‘ 슬로건에는 무엇을 위한 힘인지,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지 않다. 도정 비전에 ’삶의 질‘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비롯해 당진시 송산면에 조성된 산업폐기물매립장 점검과 육군사관학교 논산유치, 해양 및 관광자원 활성화, 충남 연고 배구단 창단 등 의견도 접수됐다.

인수위는 접수된 사안을 파악해 도정 운영 방향 설정, 각종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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