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26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등 바다가족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운동을 펼쳐 연안쓰레기 약 5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운동은 육상으로부터 유입된 생활쓰레기와 낚시꾼 및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이 연안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해양오염 발생이 우려돼 실시하게 됐다.
특히, 환경단체인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등과 공동주최로 그동안 해양환경보전활동이 부진했던 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올해에 경찰서 차원에서 5회에 걸쳐 연안정화운동을 펼쳐 약 2000명이 참가, 해양쓰레기 155톤을 수거했으며 내년에도 주기적인 정화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