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과정은 지역 내 외국인에게 기술창업 교육 참여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고급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을 제외하면 대전은 외국인 고급 과학기술 인력 비중이 가장 높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인재의 지역창업을 유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혁신 창업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융합기획사업의 교육연계형 과제의 하나로 총 9000만 원이 투입되며 ▲지역 우수 외국인 인재의 대전지역 창업 유도를 위한 '실전 기술창업 교육(DI2, 디아이스퀘어)' ▲창업이민인재양성(OASI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창업대전' 등으로 진행된다.
디아이스퀘어(DI2) 프로그램은 '대전 국제 혁신가'의 약칭으로 글로벌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의 혁신동력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교육은 시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내달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내달 14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시하며 지역 내 우수 과학기술 해외 인재 유치와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해외 과학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창업 교육을 통해 지역 내 글로벌 창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042-865-05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