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3일 아산 탕정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내에서 에드워드코리아 아산탕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축은 지난해 6월 영국 에드워드본사와 6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협약체결(MOU)에 따른 것이다.

국비와 도비, 아산시비 등 93억 원이 투입됐고, 여기에 기업의 투자비를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2000억 원에 이른다.

에드워드 새공장은 아산 탕정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3362㎡ 부지에 건립됐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80여 대의 첨단 설비를 갖췄다.

주요 생산 품목은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펌프와 통합시스템 등이다.

도는 이번 신축으로 △지역 내 총생산 증가 △신규 고용 인원 150여 명 △반도체 기업 친화적 기반 조성 △반도체 관련 기업 추가 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이번 투자로 우리 지역은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지로 확고해지고,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도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활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에드워드사가 충남도와 함께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드는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둔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진공펌프 국제적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결정하고 천안에 투자를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