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의회는 24일 11시 의원 휴게실에서 12대 도의원 당선인과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인 상견례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당선의원 소개를 시작으로 12대 원구성 계획, 회기 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겸직금지 및 영리행위 제한 등 도의원으로서 의무를 사전에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민의 뜻을 도정에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제12대 의회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수당인 국민의힘(28명)과 더불어민주당(7명) 의원들은 상견례 이후 별도 모임을 하고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를 해 재선의 이양섭(진천2)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초선의 변종오(청주11)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장 선출 건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재선의 오영탁(단양), 이옥규(청주5) 의원과 임병운(청주7) 당선인, 초선의 황영호(청주13) 당선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자당 충북도당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이 맡는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의장 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측은 의장 후보 경선자는 전반기 상임위원장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12대 도의회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사전 조율한 후보를 의장으로 뽑는다. 부의장 2명도 이날 선출한다.
사흘 뒤에는 5개 상임위원장도 선임해 원 구성을 마무리 하고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