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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올 2분기 경기 소폭 개선

거리두기 해제 영향…제조업 생산·서비스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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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27 17:16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전경. (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2분기 충청권 경기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과 수요 모두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 수는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역 경기는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생산동향을 보면 제조업은 반도체, 음식료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도매소업, 숙박, 음식점이 증가하고, 부동산업도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요측면에서는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소폭 증가,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비 중 내구재는 컴퓨터, 가전제품 등 수요가 줄었지만, 준내구재는 방역조치 전면 해제의 영향으로 의복, 신발, 가방 등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내구재는 차량연료가 증가했으나, 확진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의약품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됐다.

설비투자는 업종별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디스플레이가 증가, 철강, 이차전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 중 민간부문은 주택 착공실적과 주거용·비주거용 건물착공면적이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의 SOC 관련 예산 집행이 소폭 증가했으나, 주택 착공실적은 감소함에 따라 소폭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가 증가, 기계장비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중심 감소했다.

지난 4~5월 중 취업자수(전년동기대비)는 전년 1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 광공업과 제조업은 감소폭 확대, 농림어업은 증가폭 축소,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같은기간 소비자 물가는 전년 1분기에 이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향후 충청권 경제는 생산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모니터링됐다. 수요 측면은 설비투자가 보합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하고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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