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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정 떠나는 양승조 “정계 은퇴 않을 것”

퇴임인사 기자간담회...8월 전당대회 출마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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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28 16:01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퇴임 후 정치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퇴임 후 정치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지사는 퇴임을 이틀 앞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정치일정에 대응해 행동하겠지만, 백퍼센트 확실할 것은 정계를 은퇴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선 “도지사로서 선거에 패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도지사 임기가 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일단락 했다.

그러면서 “내후년 총선에 출마할지, 4년 뒤 지방선거에 재도전할지도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중앙당 차원의 제안은 없었지만, 대진표가 확정되면 지원요청이 오리라고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양 지사에게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 지사는 퇴임 후“충남도민들이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4선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역임하며 쌓아온 역량을 사회 발전을 위해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8년간 공직을 맡으며 부담이나 압박감,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다”며 “오히려 맡을 업무가 없다는 것이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김태흠 당선인의 공공기관장 사퇴 압박에 대해선 "정권이 교체됐다고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이 교체돼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공공기관장 임기는 백퍼센트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정권과 임기가 함께해야할 경우라면 정권이 종료될 때 공공기관장 임기가 종료되도록 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양 지사 퇴임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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