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출범한 인수위는 실·국별 종합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분과별 시정현안 및 공약사항 분석, 시민제안 검토, 현장방문, 추가 공약사항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총 84개 현안 및 102건의 공약사항 검토와 18회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한 시민제안 250건, 현장접수 민원 13건, 분과별 자문위원 정책제안 54건에 대해서도 세심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옛 충남도청사 소회의실에서 시정 현안 및 공약사항 검토와 제안 등 분과별 주요 활동사항 중심으로 진행됐다.
인사행정분과로는 공무원 인사교류 확대방안, 민선8기 공약·중점정책 추진 위한 합리적인 조직개편 방안, 재정 효율화를 위한 긴축 방안 등이 보고됐다.
건설교통분과에는 호남지선 고속도로 7km 구간 지하화 및 실질적 교통체증 해소 방안, 고속도로 첫 문화재인 대전육교 명품 역사관광 조성 방안, 둔산지구 개발규제 완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분과는 철도 역사문화와 대전 0시 축제가 융합된 사계절 24시간 축제 방안, 대전엑스포93 30주년 기념 '빛과 예술' 경관거리 조성 방안, 동호인 수요에 맞는 사회인 야구장 및 축구장 시설 확충 방안 등이 보고됐다.
환경복지분과는 '우리 대전 가서 결혼하자'로 대표되는 대전형 결혼·임신·출산·보육지원 생애주기 시스템 마련, 통합돌봄·노인친화 대전형 복지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국가정원 지정·보문산 관광활성화 등 명품대전 도시정원 추진 방안 등의 정책이 발굴됐다.
마지막으로 정책공약TF은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 조성 등 공공·기업·창업 SOC 확충 통합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대전발전 장기비전 수립을 위한 그랜드플랜 2040 마련 방안이 제안됐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분과별 당선인 보고 이후 1일부터 백서 작업에 착수해 12일 백서 전달식을 갖고 공식 해단할 예정이다.
이현 위원장은 "그동안 완벽한 민선8기 출범을 위해 애써준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파견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145만 대전시민들께 봉사한다는 각오로 백서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