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올해 굿뜨래 농특산물의 활로를 찾고 이를 통한 판매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한 공격적인 대도시 직거래 홍보판촉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소비자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군에 따르면 올해 굿뜨래 8미(味)로 대표되는 수박과 방울토마토, 양송이, 밤, 표고 등 8가지 농산물을 비롯한 인동주, 김치, 홍삼제품 등 가공식품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으로 수도권 자매도시는 물론 각종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으로 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우선,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판촉전을 위해 자매도시인 서울 강동구와 양천구, 강남구, 경기 군포시에서 설과 추석을 앞둔 지난 1월 25일~1월 26일 및 9월 6일~9월 8일 등 2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굿뜨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물 판매증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연계된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의 일환으로 금년도 군포시 철쭉대축제(4월 30일~5월 1일), 서동연꽃축제(7월 21일~7월 24일), 서울시 한마당잔치(8월 31일~9월 4일), 제57회 백제문화제(10월 1일~10월 9일), 제9회 아줌마대축제(10월 7일~10월 9일), 서울국제식품산업전(11월 9일~11월 12일) 등에서 굿뜨래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은 굿뜨래 농산물 가운데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는 방울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제7회 부여세도방울토마토 축제(4월 30일~5월 1일)와 전국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굿뜨래 수박 판촉행사(5월 19일~5월 22일)를 서울농협유통 각 지점에서 각각 마련해 그동안 쌓아온 도시소비자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이밖에도 수박과 멜론, 양송이 등 30여개 품목을 중심으로 결성된 생산자단체들의 연합체인 군내 품목별연구회가 주도가 된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서 서울 신림동 건영아파트(5월 3일), 봉천동 센트레빌아파트(9월 6일),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10월 19일) 등지에서의 홍보판촉전도 농산물 판매증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복 농정과장은 “올해 펼쳐진 각종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굿뜨래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더욱 상승해 판매증진으로 이어졌다”면서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서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