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내·외빈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 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 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일류도시 대전'을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다섯 가지 약속은 ▲대전의 20년 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책임은 시장이 질테니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 저는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 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 며 일하는 대전시정과 시민의 소망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시청사 주변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한 후 간부공무원 인사와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진행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2006년 동구청장, 2012년부터 제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