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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대 박범인 금산군수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며 밝은 미래 열어 갈 것”

1일 오전 10시 취임식 가져… 군정 비전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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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03 12:26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 제50대 박범인 금산군수가 지난 1일 금산다락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금산군정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제50대 박범인 금산군수가 지난 1일 오전 10시 금산다락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금산군정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내외와 김행기, 박동철 전 금산군수, 관내 기관·시민사회 단체장, 공무원, 군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농악보존회 회원 30여명이 ‘군민 안녕 길놀이’로 박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참석자 900여 명은 식전공연으로 펼쳐진 색소폰 연주와 금산필하모닉오케스라의 관현악 연주와 박범인 군수의 금산군수 당선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10시부터 시작된 취임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허가처리과 이정욱 과장의 약력소개 ▲박범인 군수의 취임선서 ▲취임사 ▲이종규 금산군부군수의 대통령 등 축하메시지 낭독 ▲축하 꽃다발 증정 ▲민선8기 비전 및 도시브랜드 영상 상영 ▲인삼골합창단과 금산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취임사를 통해 박범인 군수는 민선8기 금산군정의 비전을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고 명명하며,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우리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오늘 제50대 금산군수로 취임하는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기후변화, 인공지능 등 세계적 변화 추세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 금산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우리 금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군수는 “금산은 생명의 고향으로서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리고 진취적 기상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구가 늘어나는 금산 ▲경제가 살아나는 금산 ▲건강하고 즐겁고 자랑스런 금산 구현 ▲금산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 촉진 ▲청렴하고 일 잘하는 군정시스템 구축 등을 5대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고품격 주택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교육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대규모 물류산단과 첨단 기업 유치 ▲건강힐링센터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의 선순환 구조 마련 ▲금산농업의 선진화 촉진 및 합리적 유통체계 구축 ▲금산의 역사 문화 재조명 사업의 적극 추진 및 다양한 문화예술 진행 정책 실시 ▲고려인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인삼수도 선포 등을 통한 국제적 위상 강화 ▲젊은 층의 인삼 선호도 향상을 위한 이미지 구축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인삼소비 증대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군정 운영을 통한 군민 신뢰도 향상▲군정의 정책기획과 예산확보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하는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등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맹자는 일을 성공시키지 못 하는 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성공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갈파했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슬기와 힘을 모아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금산을 물려주자”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박범인 군수는 취임식 후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간부직원, 가족, 친지,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오전 11시20분 금산군청 3층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미지가 딱딱해 보이고, 친해지기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세간의 말에 대해 박 군수는 “충남도청에서 과장과 국장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단 한 번도 싫은 소리를 한 기억이 없다”며 “우리 직원들을 정말 제가 따뜻하게 감싸면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수의 첫 번째 책무는 공직자들과 금산의 발전을 선도하는 것인 만큼 직원들이 의욕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심히 일을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공직자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당한 대우가 인사 또는 포상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부서하고 협의를 통해 제도적으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선8기 금산군정에서의 일 잘하는 공무원은 어떤 공무원인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앞으로 공무원들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기획력이 뛰어난 것도 인정을 해줄 것이고, 또 현장의 문제를 잘 풀어가는 그런 실행력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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