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 7월 들어 유류세 인하율이 37%로 확대되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리터당 2116.8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멈췄다.
경유가격 역시 전주대비 7.8원 하락한 2150.4원을 기록했다.
10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2080원, 최저가는 1983원(영풍주유소)으로 집계됐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2129원, 최저가는 2075원으로 전주보다 소폭 내렸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2104원, 최저가는 2021원(연기공단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2141원, 최저가는 2062원이었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2106원(경유 2140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2103원(경유 2142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80.9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주유소가 2125.4원으로 가장 비쌌다.
석유공사는 “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상업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