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수위원회가 수립한 권역별 5대 전략에 따르면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인구와 산업이 발달해 지금도 잘 나가고 있는 지역에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힘센 산업’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은 수도권 연결 교통망 구축을 중점과제로 삼고, 서산공항과 보령신항의 경우 구체적 사업계획이 있는 반면 충청내륙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중부권 동서횡당철도, 보령-보은 고속도로 등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금산은 도로망 사업에서 외딴 섬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 지도를 놓고 본다면 남부내륙권과 농립산업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산업 먹거리 계획은 매우 부족하고, 인구가 적은 일부 지역은 시·군명이 거론되지 않아 산업 간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도가 지난해 시군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세운 ‘제4차 충남도 종합개발계획’ 역시 불균형을 야기할 우려가 있어 이 자리에서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 지사께서는 민선8기 도정과제와 제4차 충남도 종합개발계획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해 지역 간 불균형, 산업 간 양극화 해소 대책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발전 지역이 더 낙후되지 않도록 신산업을 발굴하고,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권역별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