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평화통일의식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양하고 자치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학생회 임원 62명(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16명)과 인솔 교직원 22명 등 총 84명이 참여해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과 고성 통일전망대, 제진역 일대를 체험했다.
특히 ‘제진역, 통일로 가는 평화열차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여해 을사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호소했던 이준 열사를 생각하며 역사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통일시대를 상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6·25전쟁 72주년이 되는 올해에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여전히 험난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시대의 선두주자로서 필요한 자치역량을 함양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다음 달에도 교육부·전남교육청·경남교육청과 공동기획해독립, 인권, 평화를 주제로 초·중등교사 대상 ‘삼남으로 평화기행 떠나기’ 체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