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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 고물가 행진에 대전 유통가 ‘최저가 전쟁’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시장선점 가격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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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7 14:1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한 이마트의 물가안정 안내문.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유례없는 고물가시대,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최저가 전쟁’의 불을 지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장바구니 물가 방어에 나선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연말까지 40개 필수 상품을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쿠팡보다 무조건 싸게 판매하는 '가격의 끝'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주요 상품들을 상시 ‘최저가’로 제공하며 우유, 김치, 계란, 화장지, 콜라, 햇반 등 40여 상품이 대상이다.

이마트 측은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상시 최저가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500개 상품을 추가로 선정,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를 관리하고 계절·시즌별로 판매가 많은 대표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가격 관리팀’을 운영한다. 물가 안정 테스크포스는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을 사전에 파악해 산지와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필요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합리적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 생필품 500여 품목도 관리한다.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 수준을 평가해 판매가를 조정하는 등 대안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도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고객 수요가 높은 먹거리 생필품 등 품목을 선택해 연중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게 골자다.

지역 유통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지속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에 동참함다는 분위기다.

대전A마트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한 명의 손님이라도 붙잡으려는 유통업계의 시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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