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20일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날 오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민선8기 첫 지방정부 회의를 개최하고, 도정 및 시·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도는 시군과 연계한 100일 중점과제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내포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장항 브라운 필드 생태복원 등 19개를 설정했다.
또 충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 특장점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도가 설정한 5대 권역은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수도(천안·아산) △내포 혁신도시 완성(홍성·예산) △국제해양 레저관광벨트 조성(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문화명품 관광도시(공주·부여·청양)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계룡·논산·금산)이다.
이날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에 박상돈 천안시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은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돈곤 청양군수, 사무총장은 최재구 예산군수, 감사는 박범인 금산군수가 각각 맡게됐다.
김 지사는 “윤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는 각 지역이 권한과 역량을 통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어가는 시대”라며 “도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군수들도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도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충남 해결사로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