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이 109%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 활용 중소기업 1141개사를 대상으로 지원 효과를 분석 한 결과, 미활용 기업 대비 보증 활용 기업이 영업이익 109%p, 총매출액 15%p, 총 종업원수 13%p 더 높았다.
분석 결과 보증 활용 기업은 지원 1년 전과 1년 후 대비 평균 매출액이 12%, 총 종업원수는 10%,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또한 업체당 연 평균 1억8000만원 규모 구매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보증 활용 기업은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자금유동성 확보(97.3%), 경영 안정화(94.3%), 매출 향상(74.4%), 생산량 증가(62.4%) 순으로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도 전용보증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 신용평가등급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진형 중기업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최근 들어 심각한 원자재 구매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보증 공급과 확대를 통해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의 효과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