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6박7일간 내년 세계조리사대회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광저우와 홍콩, 타이베이 등을 방문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국 설명회는 각 지역 한국관광공사 지사들의 긴밀한 협조아래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대표 브랜드로 충청권 여행상품을 기획해 중국인들에게 제시했다.
또 지난 1일에는 홍콩에서 언론인 오리엔탈프레스의 카이온기 리우 기자, 여행전문기고가 페트릭 션,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등 10여명과 기자간담회도 가졌는데, 참가자들은 “대전세계요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전체의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연계된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중국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중국국제여행사 최해순 사장은 “대전에서 좋은 시기에 열리는 세계조리사대회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복진후 홍보마케팅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전세계조리사대회와 충청권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다면 상당한 중국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조리사대회는 지난 1928년 파리에서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는 음식 올림픽으로 내년에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일원에서 ‘한국인의 손 맛! 세계인의 입 맛!’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