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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 고래가 눈앞에’... 첨단 미디어아트에 감탄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영상관, 3차원 입체공간서 가상체험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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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7 14:28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구름을 배경으조로 유영을 하는 고래. (사진=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보령의 머드와 해양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가상 체험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머드박람회 해양 영상관에 들어서면 ‘우영우의 고래’ 같은 상상속의 고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2만5000년이 걸려야 생성되는 머드, 그 머드가 펼쳐가는 마법같은 가슴 따뜻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빛과 생명의 정령인 ‘보령’은 나쁜 무리들의 마법에 빠져 오래도록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보령’은 잠든 채 우주를 떠돌다 대천 해안가에서 치유의 머드로 인해 마법에서 깨어난다. 이후 갯벌 생물들과 갯벌 속 미생물들을 깨우며 다른 바다 생명들과 만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상상의 여행을 시작한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과 같은 미디어의 다양한 기술적 요소에 연출가의 혼을 담아 하나의 공간에 무한한 상상력을 접목시켜 3차원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TV, 스마트폰이 2차원(2D)적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미디어아트는 콘텐츠를 3차원적으로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실제 같은 합성환경을 제공한다.

영상관 1관에 들어서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령의 아름다운 바다 전경과 갯벌 생명체 등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진다.

국내 비상설 전시 최초로 6면의 영상으로 꾸며진 메인관에서는 실제 바닷속에서 아름다운 바다속 생명체들을 조우하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영상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마지막 3관에 들어서면 머드를 다양한 색감의 예술적 미디어아트로 표현, 영상미를 극대화하며 상상으로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고래를 표현하는 등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보령의 바다와 머드 해양과 생명 그리고 어릴적 꿈꿔왔던 상상의 여행을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재현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출가는 첨단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하우스 in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빛과 예술의 결합으로 즐거움과 놀라움의 영역으로 메인 대상인 M Z세대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머드박람회는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행사로 다음달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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