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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대전 상권 회복 ‘어렵네’

2분기 상가 공실률 높고 임대료 하락... 세종 공실률 전국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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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7 17:0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둔산동 일대 한 상가에 임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대전지역 상권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분기 부동산시장 침체와 물가상승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규모·중대형 상가 모두 높은 공실수준을 보였고 임대료 역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원도심·복합터미널 상권에서 소비 위축과 도안신도시 성숙에 따른 상권 이동으로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대비 0.24% 떨어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4.9%로 전분기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상가 공실률은 규모별로 다소 차이가 났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7%로 전분기보다 0.3%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8.1%로 0.4%p 하락 한 것.

다만, 전국평균(중대형-13.1%, 소규모-6.6%)보다 여전히 높아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상권 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으나 경기 침체 우려와 소비심리 급랭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료는 전분기대비 오피스(0.12%)만 올랐고, 중대형상가(-0.15%), 소규모 상가(-0.24%) 집합상가(-0.07%) 모두 떨어졌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중대형 상가는 상승했고, 소규모상가‧집합상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같은 기간 공실률이 중대형 상가는 20.2%로 전분기대비 0.1%P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13.1%로 0.9%P 상승했다.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이다.

세종정부청사·나성한솔동에서 고분양가 및 상가공급 과잉에 따른 공실 장기화로 상권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투자수익률는 전분기보다 중대형상가(-0.34%P), 소규모상가(-0.37%P), 집합상가(-0.10%P) 모두 하락했다.

지난 2분기 충남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는 소폭 증가한 반면, 상가는 줄었다.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23.2%로 전분기보다 0.1%P 늘며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중대형 상가는 13.8%로 0.7%P 떨어졌고,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6.4%)와 같은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임대료는 전분기대비 오피스(-0.02%)와 소규모 상가(-0.05%)는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0.06%) 와 집합상가(0.06%)는 상승했다.

투자수익률는 오피스 1.31%, 중대형상가 1.42%, 소규모상가 1.40%, 집합상가 1.55%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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