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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해야"

제8회 환황해포럼 개최...글로벌 해양환경 구축 및 협력 거버넌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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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04 13:06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해양 생태계의 건강과 회복력을 키울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해양 생태계의 건강과 회복력을 키울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제8회 환황해 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적조, 고수온, 미세플라스틱 등 환황해 지역 환경문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면 황해와 공생하고 있는 우리의 미래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토대로 글로벌 해양환경 측정망을 구축하고, 국제공동조사와 연구 등 협력적 거버넌스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데이터, 정보, 기술에 대한 개방과 공유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은 바다의 힘을 믿는다. 지난 2007년 태안 원유유출사고를 기적으로 극복했고, 충남의 갯벌은 세계5대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바다의 힘을 통해 대한민국, 나아가 환황해가 나아갈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해를 맞댄 운명공동체로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우리의 상생과 협력이 환황해 번영과 평화를 가져다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포럼이 세계화 시대 지방정보의 역할을 찾고, 환황해권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파괴,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은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황해권의 평화와 번영·공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양을 중심축으로 환황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렸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 정해일 국방대학교 총장, 기무라 다카시 일본 구마모토현 부지사,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응우옌 반 웃 베트남 롱안성 응우옌 인민위원장 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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