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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끝없는 추락... 31주째 내리막

서·유성구 하락폭 커... 세종, 매매‧전세 전국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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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05 14: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고금리에 매물 적체현상이 지속되며 도안‧봉명동 등 일부 주요 고가단지 위주로 내림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

특히 31주 연속 떨어지면서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내림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지역업계는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중인 가운데 하락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고금리 여파에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집값이 상승 전환하기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이 같은 변동률은 전국에서 세종에 이어 가장 큰 낙폭이며,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31주 연속 내림세다.

구별로 보면 서구(-0.16%)는 도마ㆍ도안동 위주로, 유성구(-0.10%)는 상대적 고가 인식 있는 봉명ㆍ상대동 일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또한 중구(-0.07%), 대덕구(-0.05%), 동구(-0.03%)도 매물이 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0.14% 하락하며 전주(-0.1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유성구(-0.18%)는 하기ㆍ지족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동구(-0.14%)는 가오ㆍ대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하락했으며, 중구(-0.13%), 서구(-0.13%), 대덕구(-0.06%)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며 0.18% 하락해 전주(-0.17%)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0.28% 하락, 전국 시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거래 심리 위축 및 매물적체 영향 지속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으나 전주(-0.04%)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공주시(-0.12%)와 천안시(-0.01%)는 하락했고, 논산시(0.10%)는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0.03% 하락했으나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천안시(-0.05%)는 하락, 공주시(0.02%)는 상승, 논산시(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충북 아파트값은 0.01% 상승 전환됐다. 청주시의 경우 서원구(-0.01%), 상당구(-0.03%)가 하락했고, 흥덕구(0.00%), 청원구(0.00%)는 보합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0.02%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내림폭이 다소 확대됐다. 청원구(-0.08%), 상당구(-0.06%), 흥덕구(-0.01%), 서원구(-0.01%)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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