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1일 대전 대룡초, 목양초, 대신초를 방문해 긴급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전 지역에 최고 19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비탈면에 위치하거나 지난 2020년 호우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한 학교 등 피해 우려 학교를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실제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집중 점검하고, 과거 보강 공사한 시설의 이상 유무나 추가 지원 여부 등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앞서 모든 학교에 통학 안전관리, 등·하교시간 조정 가능, 시설피해 대비 등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재난 발생 시 하천, 산비탈, 옹벽인근 등 피해 예상 지역 출입금지 등 관련 조치를 다시 한번 안내했다.
고유빈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학교시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 및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