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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포럼] 고대 문화 동질성 매개 공공외교 실행 방향과 과제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지역정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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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1 18: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지역정책학박사

고대 일본은 사회․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백제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그 백제문화의 뿌리 깊은 유산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의 교류에 있어서는 백제문화가 미친 영향이 지대하며, 현재에도 일본 각지에는 수많은 역사적 유산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역사적 자원을 지역 내에 활성화하려는 모색이 각지에서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교류 부문에까지 발전되고 있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 각지에 산재해 있는 활용 가능한 백제문화와 연관성 있는 자원의 파악 및 그 활용성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주체(지자체 , NPO등)들의 의향을 파악한 후, 백제문화에 관한 연구 주체들이 협력하여 활동할 수 있는 조직체 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후 구체적인 연구 활동 및 지원체계 확립과 지역단위국제교류 활성화 계획을 책정함과 동시에, 추진조직을 설립하고 구체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그 계획에 따라 백제문화를 통한 지역 수준에서의 국제교류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 이러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백제문화에 관한 연구 주체들이 협력하여 활동계획을 책정함과 동시에, 추진조직을 설립하고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백제문화 재생의 시작이자 또 하나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의 방법을 이용해 실행한 프로젝트 성과(out come)가 사회의 어떤 부분(사람, 제도)에서 어떠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를 생각해봤다.

첫째로, 국제교류를 역사적 시점에서 고찰하고, 전망할 수 있는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다. 지역의 고유문화가 백제문화를 시발점으로 해서, 지역의 역사관을 새롭게 조명하고, 과거와 현재의 교류 형태의 분석, 향후 지역의 교류방안 등 지역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을 육성한다.

둘째로, 백제문화를 통한 지역수준에서의 국제교류 실현하는 것이다. 백제와 관련된 연구 및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법인/학술연구회 등)을 구성, 백제문화와 연계 가능한 지역 내 단체 간의 민간교류를 지원하고 지역 내 백제와 관련된 축제 등과 연계 추진을 모색,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실현한다.

셋째로, 지역수준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전국조직 설립하는 것이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지역 수준의 국제교류 관련 조직(지자체, NPO등)을 네트워크화하여, 협력 가능한 조직을 설치, 참여조직 간 상호 보완발전 가능한 구체적인 활동부터 선행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산재 되어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우선, 백제문화를 통한 국제교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국제교류 역사를 살펴보면, 백제문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지에 수많은 역사적 유산이 산재해 있다. 이들 자원을 활용한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고찰함으로 국제교류에 있어서 역사적 관점을 확보한다.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 NPO 등의 네트화크화이다.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연구을 진행시키기 위해 이러한 연구가 가능한 지방자체단체나 NPO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 상호보완 발전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 관련 주체의 의사가 반영된 것을 토대로 향후 국제교류의 활성화방안과 구체적인 활동을 검토한다.

셋째로, 구체적 검토를 통한 추진조직 정비한다. 설립된 협의체는 참여조직의 이익보다는 지역 및 국가의 국제교류에 우선하기 위해 조직체 간 의사결정은 설립된 협의체에서 충분한 토론 및 정보를 교환하여 결정하고, 참여조직체 간 상호 역할 분담을 실시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는 등 협의체가 지속 가능 발전하도록 조직을 정비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 어떠한 사람들과 제도를 네트워크화 시킬 것인가? 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국제교류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교류는 대부분이 국가 간 또는 지자체 간 교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 간 교류는 미약한 상태로, 국가 간 또는 지자체 간 이해관계에 따라 교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민들이 친근하고 스스로 하는 민간차원의 교류가 절실하다.

둘째로, 국제교류에 있어 역사적 시점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다.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 일에 있어, 각국 및 각 지역의 고유문화의 전통성 확립으로 과거에서부터 시작하는 미래지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고대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어우러지는 초 광역적인 역사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조직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역사에 입각한 국제교류를 전역에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추진조직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교류실태는 각 지자체 또는 각 단체에서 개별적․산발적으로 실시 실효성이 미비, 상호 교류를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범시민 협의체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와 같은 약점을 과제로 삼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전제조건으로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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