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AIST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인공위성연구소가 해외로 파견했던 유학생 출신 27명이 우주기술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1989년부터 1996년까지 해외 우주기술 선진대학에서 유학 후 현재 산학연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KAIST에 감사하는 마음과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별 1호가 발사된 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기부를 결정했다.
KAIST는 기부금을 아이디어 개발과 시작품 개발 수준 선행연구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위성연구 개발에 헌신했던 10인 내외 교수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수시로 평가하고 선정할 방침이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우주기술 분야 차별성과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