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학생들의 과학적 성취동기,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외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공계 관련 실적, 진로 계획 등 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 관내 중·고등학생 34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가했다.
체험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안전교육과 함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견학,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는 학생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실리콘밸리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국외 체험은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학 탐방, 재학생과 만남·특강, 과학관·박물관 견학 등 참여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잭쇼스탁 박사, LVIS 창업자 스탠포드대 이진형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도전하는 자세와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은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이공계 진로와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