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 취약 시설 90여 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안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난 취약시설 안전 점검은 새정부 출범 원년을 맞아 추진하는 행안부 중심의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계획에 부응해 재난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한 충청남도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계획의 일환이다.
충청남도 안전 대전환은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에 실질적·효율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고 도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구현하고자 추진하며, △집중안전점검 △안전한국훈련 △재난 취약시설 안전 점검 △물놀이 안전 △안전신문고 △안전 홍보 등 6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박물관 등 시설물 90개소와 승강기 7개소다.
건축, 토목, 전기 등 전문가로 구성한 도 안전관리자문단이 점검에 참여하며, △주요 구조부 안전 상태 △전기·가스·기계 설비 관리 상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작동 상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 관리 실태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다음달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0월에는 가을 행락철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추석, 국제행사 등에 앞서 시설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