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총장은 23일 대학교회에서 자신 포함 12명의 교직원 정년·명예퇴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9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권 총장은 학사구조 개편 등 교육혁신을 통해 대학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취임 직후 ‘맞춤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대학’을 표방하며,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사개혁을 단행했다.
이는 시대 흐름에 맞춘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특히 임기 중 교육부 혁신지원사업과 ‘2018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5년 연속 교육국제화 우수대학으로 인증받고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 대학에도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총 120억원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4년간 79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들어가 오는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는다.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 권 총장이 8년 전 부총장 겸 국책사업추진단장으로서 얻은 성과다.
현 도안동 캠퍼스는 권 총장이 미국 스탠퍼드대를 벤치마킹해 개념설계하고 부채없이 캠퍼스를 이전한 것이다.
권 총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주요 보직을 거쳐 총장으로 대학발전에 헌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목원대 발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던 모든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대 총장에 선임된 이희학 신학과 교수 취임식과 권혁대 총장 이임식은 내달 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