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2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금강유역 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깔따구 유충, 관로 파손 등 각종 수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용수공급을 위해 금강유역 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6곳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금강유역 내 상수도 사고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고, 기관별 각기 보유 중인 방재물자·인력과 수도시설 관리기술을 적극 공유·활용하기로 했다.
또 수도사고를 예방·대응·수습하는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별 역할 정립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세종시를 포함한 4개 시·도는 교육·모의훈련 참여와 기관 간 기술교류를 통해 수도사고 사전예방과 유역 내 위기관리 공동대응에 협력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 유역 상수도 위기대응체계를 진단하고, 수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행정·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또 상수도분야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방자치단체 위기 대응에 필요한 업무편람 제작, 직무교육 및 모의훈련, 각종 기술지원 등을 한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은 수도사고 유형별 대처요령 등을 담은 실무지침서를 제작해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현장 대응인력에 대한 직무교육, 합동 모의훈련 등도 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강 유역 내 상수도 위기관리와 더불어 운영관리의 역량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