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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23년 예산안 국회 제출…대통령 제2집무실 반영

세종경찰청·박물관· 과학문화센터 등 도시 기능 성숙 예산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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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30 16:3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3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1916억 원을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의 내년 예산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등 4개 건립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2022년 확정 예산 4038억원보다 줄었다.

대통령 제2집무실,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과학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고, 광역도로 건설 사업(6개)과 국가·지방행정시설 건립 사업(5개)도 계속 추진함으로써 광역상생 발전, 행복도시 기능 다양화 및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행복도시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기획 용역비 1억원을 편성함으로써 대통령과 국회 및 정부기관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예산에 대해 "예산편성지침 상 건축규모나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우선 1억 원을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폭 증액하기로 당정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5개 국가·지방행정시설 건립 예산 402억 원 및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예산 388억 원도 반영했고, 내년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예산과 국가재난대응시설 연차별 건립예산과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예산 188억 원을 편성해 행복도시의 치안, 재난대응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또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착공 예산 및 내년에 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 운영 예산 77억원도 편성돼 5개 개별박물관으로 이뤄지는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복도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예산 268억원도 확보했다.

다솜동(5-2생활권)에 건립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5억 원을 새롭게 편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는 4-2생활권, 5-1생활권,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연차별 소요예산도 반영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 건립 될 과학문화센터 설계 예산을 신규 반영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산울동(6-3생활권)에 2024년 건립되는 평생교육원은 연차별 필요예산 149억 원을 확보해 정상적 추진된다.

행복도시와 주변 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계속사업으로 회덕IC 연결도로(7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25억원) 등 6개 사업에 578억 원을 편성했다.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및 오송~청주(2구간) 연결도로 사업에 각각 287억원, 145억원이 반영돼 내년에 계획대로 개통될 예정이고, 행복도시~공주(3구간, 공산성 앞 금강교) 연결도로 사업에 45억원이 확보돼 행복도시와 공주 간 연계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인해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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