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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테인드글라스 예술 거장 '김인중 신부' 교수 임용

임기 2024년 7월 31일까지...학술문화관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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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30 16:13
  • 기자명 By. 노다은 기자
▲ KAIST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예술 거장 김인중 신부를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다.(사진=KAIST 제공)
[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KAIST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예술 거장 김인중 신부를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다.

30일 KAIST에 따르면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 신부는 1965년 한국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과 파리가톨릭대학에서 수학했다.

1974년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사제와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전 세계 200회 전시와 유럽 50개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화려한 색채와 동양 여백을 접목한 예술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프랑스 앙베르에 ‘김인중 미술관’이 설립됐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임용에 따라 산업디자인학과는 오는 가을학기 ‘서치더퓨처’ 세미나 수업에 김 신부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특강에서 심미적 가치 추구와 노력에 대한 오랜 경험·철학을 학생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 KAIST 학술문화관 내 작업실에서 학술문화관 천창을 53개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감성과 진심을 담은 작품·예술 철학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세계적인 거장 김인중 신부의 예술혼이 우리 대학에 새로운 자극과 여유를 주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KAIST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지난 3월 이수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에 각각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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