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은 지난달 30일 제283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로 확정됐다.
확정된 추경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 25억 원 △교부세 등 이전수입 972억 원 △국‧도비보조금 223억 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172억 원 등의 재원으로 기정예산 7698억 원 대비 1392억 원(18.09%)이 늘어난 9090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298억 원(17.6%↑), 특별회계는 94억 원(29%↑), 기금은 406억 원(99%↑) 증액됐다.
민선 8기 첫 추경인만큼 민선 8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사항, 읍면 초도방문에 따른 건의사항을 중점반영하고 기존 대규모 사업의 지속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증액사업은 △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67억 △예산1100년기념관건립사업 35억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원 30억 △무기질비료가격안정지원사업 27억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6억 △덕산지구농어촌지방상수도확충사업 24억 △예산읍내지구개선복구사업 23억 △덕산온천휴양마을조성사업 15억 △덕산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14억 △장기미집행도시공원토지보상 13억 △봉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4억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군민으로부터 호응이 높은 예산사랑상품권판매보전금 6억 원을 추가 반영해, 연말까지 매월 30억원 규모로 판매되는 상품권을 10%할인 된 금액으로 1인당 50만 원씩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초도방문에 따른 건의사항 94건에 81억 원, 범죄예방안전CCTV 추가설치 2억6000만 원 등을 반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2회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확정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