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48일간 짐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실적이 총 2만 1538건으로 집계됐다.
짐 배송 서비스는 부산·강릉·여수엑스포·안동역 네 곳에서 관할 시내 숙소 등으로 여행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무거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시범운영 첫 주는 일평균 375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SNS 등 각종 매체에서 편리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마지막 주에는 하루 이용객이 840명까지 증가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주로 이용한 연령대는 20~30대가 73.2%에 달했으며, 96% 이상이 친절하고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였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시범기간의 이용실적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서비스 대상역을 확대하고 연중 운영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나희승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