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협에 따르면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성격의 여수신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2만 여 가구에 총 1300억 원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고, 해당 상품을 운용함으로써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산 형성과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먼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은 금융 수요가 있는 다문화가족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 2%의 저금리 신용대출이다.

또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 ‘신협 다드림 적금’은 월 30만 원까지 최장 1년 동안 불입이 가능하며, 기본이율 3.5%에 우대이율 3.5%를 적용해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기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하고, 다원화되는 사회 속 신협의 포용금융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